중독 위험 보호관찰 청소년, 발굴부터 회복까지 잇는다

- 강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서울보호관찰소 업무협약 - 마약·도박 재범 예방과 고위험군 상담·사후관리 협력


왼쪽부터 강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변기환 센터장, 서울보호관찰소 소년관찰과 이재익 과장 (사진제공=강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마약과 도박, 디지털 중독 문제를 겪는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를 조기에 찾아 전문 상담과 회복 지원으로 연결하는 지역사회 협력체계가 마련된다.

 

강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새빛온’과 법무부 서울보호관찰소는 지난 25일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의 중독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중독 위험이 있는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를 발굴해 전문기관으로 연계하고, 마약·도박 재범 예방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중독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사례관리와 사후관리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보호관찰 과정에서 중독 문제가 확인되면 센터의 전문 평가와 상담, 재활 프로그램으로 연결하고 이후에도 지역사회 안에서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양 기관은 대상자의 회복과 재비행 예방을 위해 기관 간 정보 교류와 중독 안전망 조성에도 협력한다.

 

변기환 강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은 “청소년기는 변화와 회복의 가능성이 큰 시기인 만큼 중독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도움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지속적인 상담과 회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섭 서울보호관찰소장은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비행을 예방하려면 지도·감독뿐 아니라 발달단계의 특성을 고려한 전문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며 “중독 전문기관과 협력해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보호관찰소는 법무부 소속 기관으로 보호관찰 대상자를 지도·감독하고 재범 방지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강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알코올·도박·약물·디지털 중독 문제의 조기 발견과 상담, 사례관리, 예방교육 및 회복 지원을 담당한다. 상담과 서비스 이용 문의는 센터 또는 대표전화 02-3443-034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국간병신문 윤현진 기자 (caredaily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