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강북삼성병원과 협력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누릴 수 있는 초개인화된 홈 헬스케어 서비스 구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삼성물산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소재 강북삼성병원에서 ‘웰니스 및 홈 헬스케어 상품·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삼성물산 이주용 DxP사업부장과 조혜정 DxP본부장, 강북삼성병원 전원상 행정부원장, 강재헌 미래헬스케어본부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래형 헬스케어 모델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삼성물산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AI 웰니스 솔루션’에 강북삼성병원의 전문 의료 데이터를 접목하는 것이다. 이 솔루션은 삼성물산의 기존 디지털 혁신 플랫폼인 ‘홈닉(Homeniq)’과 ‘바인드(Bynd)’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초개인화 웰니스 영역으로 확장한 서비스다.
사용자는 하나의 앱을 통해 자신의 신체적 상태뿐만 아니라 영양 및 정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AI는 이를 분석해 실시간 코칭과 맞춤형 식단을 제안하며, 아파트 커뮤니티나 오피스 등 오프라인 공간에서는 건강 데이터 측정 기반의 건강식 구매와 AI 마인드 케어 서비스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강북삼성병원이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건강검진 데이터와 만성질환 예측 AI 모델을 솔루션에 이식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건강 기록을 넘어, 질병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대응하는 ‘에이전틱(Agentic) 코칭’ 실증과 미래형 홈 헬스케어 상품 개발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글로벌웰니스연구소(GWI)에 따르면 전 세계 웰니스 시장은 올해 6.8조 달러 규모에서 2029년 9.8조 달러까지 연평균 7.6%씩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하반기 솔루션 출시와 함께 다양한 전문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독보적인 웰니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삼성물산 이주용 DxP사업부장은 “이번 협력은 삼성물산이 단순한 건설사를 넘어 사용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라이프스타일 프로바이더’로 진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디지털 경험 혁신을 웰니스 영역으로 확장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