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회장 박동창)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맨발걷기의 접지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한국의 맨발걷기 문화를 세계로 알리는 대규모 글로벌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0일 서울 용산가족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전 학술 심포지엄과 오후 범국민 축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날 오전 10시 용산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열리는 ‘맨발걷기 글로벌 심포지엄’에는 접지(Earthing)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폴란드 파베우 소칼(Pawel Sokal) 교수가 초청돼 특별 강연을 펼친다. 신경외과 전문의인 소칼 교수는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접지의 치유 효과를 발표하며, 한국의 맨발걷기 열풍과 전국적인 맨발길 조성 사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방한을 결정했다.
오후 1시부터 용산가족공원에서 이어지는 ‘제3회 K-맨발걷기 서울 페스티벌’에는 전국 143개 지부 회원과 시민, 카타르·브라질 등 각국 대사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국 각지의 흙을 하나로 모으는 ‘생명의 흙 합토식’과 기념식수, 맨발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특히 중국 북경 걷기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K-맨발걷기의 중국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K-헬스’의 글로벌 확산이 기대된다.
오후 2시부터는 전국 맨발인들이 지역 특산물을 나누는 ‘내고향 한마당 잔치’와 전통 떡메치기 체험 등 다채로운 축제가 이어진다. 맨국본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6월 13일 경남 함양에 타임캡슐을 안치하는 등 미래 100년을 향한 기념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동창 회장은 “이번 행사는 맨발걷기가 인류 건강의 근원적 대안으로서 의학과 동행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에서 시작된 맨발걷기 운동이 전 세계 의학계와 과학계에 깊은 울림을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3회 K-맨발걷기 서울 페스티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